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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민희
2013 / 1기

정민희 (Jung Min Hee) 작가

분야
회화 / 설치
이메일

jmh5202@naver.com

학력

  • - 2016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석사
  • - 2010 한성대학교 회화과 동양화전공 학사

이력

개인전

2025 《THE SAFE GARDEN: Space Between》, 갤러리41, 서울(KR)
2025 정민희 개인전, 갤러리아트리에, 경기(KR)
2024 《안전한 정원: 사이 공간》, 갤러리41, 서울(KR)
2024 《현현 顯現: Epiphany》, 이랜드갤러리 강서NC, 서울(KR)
2023 《Urban Plants》, GS타워 더 스트릿 갤러리, 서울(KR)
2023 《발견된 정원》, 삼세영갤러리, 서울(KR)
2023 《GREEN DEEP PERMANENT》, CICA미술관, 김포(KR)
2022 《Between Here and There》, 충무로갤러리, 서울(KR)
2022 《For: Rest》,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KR)
2014 《그녀의 이해》, 해운대구 역사 시민갤러리, 부산(KR)
2014 《최고가 되려하는》, 홍티아트센터, 부산(KR)


주요 단체전

2026 《EVER GREEN》, 샘표스페이스, 서울(KR)
2026 《Flowing Rhythm》, 포브갤러리, 서울(KR)

2025 《Far and Close》, 갤러리베누스, 경기(KR)
2024 《서울청년비엔날레》, 멀버리힐스, 서울(KR)
2024 《획을 긋다》, 병원안갤러리, 경기(KR)
2024 《BUBBLES PLUS+》, 아트비앤, 서울(KR)
2023 《미술관에 피는 꽃》, 서면미술관, 부산(KR)
2023 《자연과 인간: 탐구와 대화》, 갤러리초이, 서울(KR)
2022 《제13회 겸재 내일의 작가전》, 겸재정선미술관, 서울(KR)
2022 《초록색 수집》, 문화실험공간 호수, 서울(KR)


주요 아트페어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 수원컨벤션센터, 수원(KR)
2025 STUDY × PLAS Asia Art Fair, Grand Cube Osaka, 오사카(JP)
2025 EXPO CHICAGO, Navy Pier, 시카고(US)
2025 ART CENTRAL HK, Central Harbourfront, 홍콩(HK)
2025 화랑미술제, 코엑스, 서울(KR)
2024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부산(KR)


레지던시 및 선정

2022 제13회 겸재 내일의 작가 선정, 겸재정선미술관
2013 홍티아트센터 1기 입주작가, 부산(KR)

작품 소개

정민희는 개인이 사회 안에서 점유하는 공간과 자본, 노동, 생산성과 효율성의 관계를 탐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도시 속 자연과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 관한 회화로 확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상의 사물과 설치를 활용해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역할과 ‘쓸모’, 노동을 통해 획득되는 자본과 사적 영역의 관계를 드러냈으며, 이후 도시공원과 숲에서 경험한 감각과 정서를 색채와 붓질로 기록하는 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홍티아트센터 1기 입주 이후 선보인 **《최고가 되려하는》**에서는 노동과 자본, 개인이 점유할 수 있는 영역 사이의 관계에 주목했다. 작가는 집과 같은 사적인 영역조차 자본의 크기에 따라 소유 여부가 결정되고, 더 나은 삶과 공간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동해야 하는 현실을 바라보았다. 이는 작가 자신을 비롯한 청년 세대가 사회 안에서 ‘을’의 위치로 경험하는 현실이자, 생산성과 경제적 가치로 개인의 존재가 판단되는 구조에 대한 질문이었다.

작가는 노동 현장과 일상의 장소에서 발견한 생산품과 사물을 수집하고 이를 발견 당시의 모습과 유사하게 다시 제작·배치했다. LED 문자로 구성된 《최고가 되려하는》, 공업용 재료를 활용한 《체제에 관하여》, 색종이를 반복적으로 배열한 《연한자주빛분홍》, 안전용품인 미니콘을 나무 구조물 위에 배치한 《미니콘》 등은 일상의 생산품이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고 소비된 뒤 다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이러한 작업의 중심에 있었던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성과 ‘쓸모’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 작업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작가는 2017년 작업을 중단하고 회사에 취직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생산성과 효율성의 삶을 직접 경험했고, 출퇴근 과정에서 도시의 작은 공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경험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후 도시공원과 숲은 단순한 자연풍경이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심리적 공간으로 작업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의 《Urban Plants》, 《발견된 정원》, 《The Safe Garden》 연작에서는 도시에서 발견한 나뭇가지와 잎, 빛과 바람의 움직임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한다. 반복되는 붓질과 겹쳐지는 색, 화면의 여백을 통해 숲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는 그곳에서 느낀 긴장과 안정, 불안과 평온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를 표현한다. 2025년에는 《urban forest》와 《Discover-garden space》 연작을 지속했으며, 2026년 공개된 신작에서도 도시 숲과 ‘안전한 정원’에 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인터뷰에서 작가는 앞으로 회화를 더욱 큰 화면과 공간으로 확장하고, 관람자가 직접 들어가 감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화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는 현재와 초기 설치작업 사이를 다시 연결하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