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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갈유라
2015 / 3기

갈유라 (Kal Yu Ra) 작가

분야
영상 / 설치 /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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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annie120901@naver.com

학력

  •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비디오아트 전문사 졸업
  • - 2009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 졸업

이력

개인전 및 주요 프로젝트

  • 2021 《활영통(Answer the Spirit)》,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 2019 《보너스 룸(Bonus Room)》, 갤러리175, 서울
  • 2018 《오토스포라1: 야곱의 사다리(Auto-spora1: Jacob’s Ladder)》, 온그라운드2, 서울
  • 2016 《semi-worker’s project》, Gallery b’ONE, 경기
  • 2015 《지상의 양식(The Fruits of the Earth)》, 홍티아트센터, 부산
  • 2015 《위대한 궁전: 허물어진 궁전(Great Palace)》,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 2015 《동부창고34 아카이빙프로젝트》, 동부창고34, 청주
  • 2014 《The Birth of Waste》,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주요 단체전

  • 2024 《나의 시간, 우리의 기록》, F1963 석천홀, 부산
  • 2024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 2022 《밤과 낮의 흔적들》,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 2022 《MATCH BOX Edition 1.: 2인조 X》, 아트플러그 연수, 인천
  • 2022 《유영하는 거주자》, 아트플러그 연수, 인천
  • 2021 《우리가 전시를 볼 때 말하는 것들》, SeMA 벙커, 서울
  • 2021 《SAPY COLLECTION 26》, 청년예술청, 서울
  • 2021 《시작부터 지금》,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일대, 울산
  • 2020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중간지점, 서울
  • 2019 《제6회 아마도애뉴얼날레_목하진행중》,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 2019 《과정추적자》, 우민아트센터, 청주
  • 2019 《풀이 선다》,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 2018 《재:생 RE:______》, F1963, 부산
  • 2018 《정글짐》,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주요 레지던시 및 선정

  • 2022 아트플러그 연수 입주작가, 인천
  • 2021–2022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인천
  • 2018 BALTIC 39 / Baltic Centre for Contemporary Art, 뉴캐슬어폰타인, 영국
  • 2016–2019 하제창작스튜디오, 경기
  • 2015 홍티아트센터 3기 입주작가, 부산
  • 2014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청주
  • 2018 한·영 문화예술교류 파견지원 영국 발틱현대미술관 선정작가
  • 2017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제2회 국제컨퍼런스 우수상

작품소장

  • 오산시립미술관
  • 청주시립미술관
  • 부산문화재단
  • 서울문화재단

작품 소개

갈유라는 사물이 시간과 장소를 이동하면서 획득하거나 잃어버리는 속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억과 가치의 변화를 탐구한다. 조각에서 출발해 설치와 프로젝트, 영상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특정 장소에 머물러 있던 사물의 역사와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서 사물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와 인식의 변화를 기록한다.

2015년 홍티아트센터에서는 《지상의 양식(The Fruits of the Earth)》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작가는 시간이 축적된 오래된 물건이 과거의 기억을 환기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물건이나 대량생산 이전의 수작업이 남아 있는 사물을 수집하고 조사해왔다. ‘한국의 근현대사적 유물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업은 부산 다대포 일대 어촌마을과 오래된 물건, 고화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하였다.

작가는 마을 어르신들과 지역의 고물상인 등과 함께 주민들의 집에 남아 있는 오래된 물건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냈다. 이후 과거의 화폐와 주민들이 현재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를 교환하는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주민들을 단순한 조사 대상이 아니라 직접 가치와 물건을 거래하는 주체로 참여시켰다. 오래된 물건의 물질적 가치뿐 아니라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 교환 과정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가치를 함께 드러내는 작업이었다.

홍티 이후 이러한 관심은 사물의 물질적인 역사에서 이동과 변화 자체를 관찰하는 작업으로 확장되었다. 작가는 이를 《오토스포라(Auto-spora)》라는 연작으로 발전시켜, 사물을 고정된 속성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물질세계와 비물질세계를 넘나들며 환경과 관계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개체로 바라본다. 시간과 장소에 갇힌 사물의 위치와 속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오랜 시간 관찰하고 영상으로 기록하며, 사회적 관습과 인간 중심적인 인식의 경계를 질문한다.

2018년 《오토스포라1: 야곱의 사다리》에서 시작한 연작은 2021년 《오토스포라2: 활영통》으로 이어졌다. 《활영통》에서는 우주 엘리베이터와 상업화되는 우주여행을 출발점으로, 인간이 물리적으로 공간에 ‘닿는’ 감각과 기술이 거리를 단축시키는 시간 사이의 차이를 살펴본다. 여러 개의 스크린과 이미지의 크기·위치·시간을 변화시키며 인간과 사물, 기술 사이의 위계와 지각 방식을 탐색한다.

최근에도 이러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선보인 《원점 原點》(2021)은 서로 다른 높이와 위치에 설치된 여러 화면을 통해 관람자가 영상을 보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조정하게 만들고, 집중하려는 행위와 신체의 불편함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각의 흔들림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