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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방기철
2025 / 13기

방기철 (Bang Gi Cheol) 작가

분야
조각 /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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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bivibivi00@gmail.com

학력

  • - 경성대학교 미술학과 입체조형전공 학사

이력

개인전

2025 《홀로무리》, 홍티아트센터, 부산(KR)
2024 《Kick Back》, 아트스페이스 신사옥, 서울(KR)
2023 《기울어진 잔이 한 잔이 되기까지》,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KR)
2017 《흩어진 방 Scattered Room》, 예술지구P, 부산(KR)


단체전

2025 《보는 일이 닿는 것이 될 때》, 팔복예술공장, 전주(KR)
2024 《생태찌개 vol. 2 〈습진〉》,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KR)
2019 《이 전시는 교훈이 없다》, 현대미술회관, 부산(KR)


레지던시

2025 홍티아트센터 13기 입주작가, 부산(KR)
2015 예술지구P 장기 입주작가, 부산(KR)


수상

2017 P Award, 예술지구P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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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철은 부산을 기반으로 조각과 설치 작업을 이어오며, 사물의 기능과 역할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삶의 조건과 태도를 은유한다. 작가는 오브제를 변형하거나 특정한 행위를 가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흔적을 작품 안에 남긴다. 직접적인 서술 대신 사물의 형태와 위치, 움직임을 통해 관람자가 그 안에 놓인 관계와 상황을 유추하도록 이끈다.

주거 문제와 삶의 균형, 이동과 방향성, 개인과 집단의 관계 등 작가가 마주한 현실은 구체적인 설치 장면으로 확장된다. 최근에는 무연고 사망자가 남긴 사물과 흔적을 통해 함께 있으면서도 고립된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며, 타인의 삶을 설명하거나 재현하기보다 그 마지막 흔적 곁에 머무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전시소개문

《홀로무리》는 고립과 집합이라는 모순된 상태를 통해 함께 있으면서도 분리된 존재의 감각을 탐구한다. 전시는 주변의 별과 거의 상호작용하지 않는 항성 ‘시그마 옥탄티스’에서 출발한다. 밝게 빛나지만 지구에서는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이 별은 남쪽 하늘의 기준점이라는 중심적 위치에 있으면서도 고립된 존재이며, 사회 안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모습과 겹쳐진다.

무연고 사망자의 의류를 세탁한 뒤 남은 물을 자전거에 싣고 거리를 이동하는 영상은 죽은 이가 남긴 자취와 살아 있는 몸의 궤적을 교차시킨다. 이어지는 설치는 그들이 머물렀던 방을 뒤집힌 우물의 형태로 재구성하며, 고립된 존재가 다른 차원과 이어질 가능성을 상상한다. 작가는 이들의 삶을 대신 설명하기보다 마지막 흔적 곁에 머무르며, ‘함께 있음’과는 다른 ‘곁에 있음’의 감각을 나누고자 한다.



〈바퀴 달린 두레박〉, 2025, 접이식 자전거, 세차용 버킷, 우레탄 호스, 오디오 플레이어, 자동 스트랩, 무연고 사망자의 의류를 세탁한 물, 가변크기

〈홀로무리로〉, 2025, 단채널 영상, 45분 27초

〈몰래 자란 꽃〉, 2025, 홀로그램 천, 각목, 무연고 사망자의 의류, 240×60×240cm

〈뒤집힌 우물〉, 2025, 합판, 실크 천, 단채널 영상, 10분, 200×200×360cm

〈항정〉, 2025, 금목서 묘목, 화분, 우레탄 호스, CRT 모니터, 단채널 영상, 3분 21초, 50×50×12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