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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 포스터

기억을 걷는 시간

  • 전시기간 2021. 11. 05 ~ 2021. 11. 19
  • 전시장소 홍티아트센터 전시실, 공동작업장
  • 참여작가 박세연
박세연 작가는 인식과 지각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사소한 것, 익숙해서 스쳐 지나쳤던 것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기억을 걷는 시간 Portrait of Time》전시에서 동일한 시각이지만 매번 다른 날, 다른 시간에 저장된 시각 사진 모음을 통해 반복되는 듯 변화하는 일상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저는 지각/인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가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무엇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이루고 있는 세계와 내가 겪는 경험 그리고 한 발 옆이나 뒤에서 새롭게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작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로 일상을 소재와 주제로 사용하는데, 가장 익숙한 시간과 공간을 뒤져보면 익숙함 속에서 아주 낯선 순간을 마주하리라 생각합니다. (생략)
저의 작업은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는, 스쳐 지나갔던,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소한 부분을 시각 요소로 변환해 새로운 감각경험을 일깨워 익숙함을 새롭게 환기시킵니다. 여러 가지 색 조각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영수증 속 숫자에서 나왔습니다. 영수증은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별 것 아닌 얇은 종이지만, 이 속 숫자에는 많은 정보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중략) 일상의 작은 요소들이 쌓여 만들어낸 색 조각 패턴을 통해 그동안 지나쳤던 순간이 새롭게 다가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