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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미생미사 未生未死 포스터

미생미사 未生未死

  • 전시기간 2021. 06. 04 ~ 2021. 06. 18
  • 전시장소 홍티아트센터 전시실, 공동작업장
  • 참여작가 광림(이나림)
주로 버려지거나 등한시 되는 것들을 수집하고 미디어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재구성한다.
저는 예술, 디자인, 그리고 기술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중략) 작품 구성에 있어 가장 집중하는 요소는 인터랙션입니다,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동작 자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나 메세지를 품고 있는 인터렉티브 인스토레이션 제작을 추구합니다. 지난 작업은 빛, 빛을 담는 그릇, 그리고 빛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 삶의 위태로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지속해 온 삶과 죽음의 의의에 대한 고민이 부조리 철학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되었고 2020년 코로나 사태는 이러한 주제의식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저는 삶과 죽음을 빛과 어둠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합니다, 불안한 빛처럼 삶은 흔들리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컴컴한 삶처럼 빛도 깜빡입니다, 갑작스럽게, 비합리적으로 찾아오는 현실의 모든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기막힌 부조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그 일이 죽음이기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 부조리함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연작인 <흔들리는 빛에 대하여 4-개미>는 영문을 모른 채 병속에서 헤매는 개미의 모습을 통해 무지한 인간의 모습을 재현하고 현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음을 토로했습니다.